언젠가 인터넷을 통해 "훈문" 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약자를 많이 쓰는게 유행이긴 하지만, 이건 또 무슨 뜻이지??" 궁금한에 검색창에 훈문을 입력하고 엔터를 눌러보니, 관련 카페 소식이나, 용어 설명이 주르륵 뜬다..
"잉? 훈훈한... 문자...??" ㅠ.ㅠ 허무하다고나 할까?? 생각보다는 그 의미가 너무 간단했다.. 그 뒤에 나오는 단어들은 나를 더욱 당황케 했는데... 훈전, 훈콜(훈훈한 전화)... 등등.. "흠..요즘은 특이한 걸 많이 하는군..." 약간의 실망과 더불어 일종의 보상심리랄까? 관련 블로그에 들어가서 실제 포스팅을 읽어보았다. 한개, 두개.. 몇개의 포스팅을 계속 읽다 보니.... 헐... 이거 생각보다 꽤 재미있는 문화가 아닌가...^^;; "이런 문화가 언제부터 있었던거지??" 좀더 훈문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보니, 호... 이거...알고보니 꽤 역사도 깊었다... 2006년부터 국내에서 이런 트렌드가 있었다니...
우리는 이미 인터넷 상의 디지털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게시판과 댓글, 채팅이라는 규격화된 디스플레이 방식을 통해 타인과의 교감을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한다. 이건 이미 누구나 익숙한 방식이다.. 그런데.. 이 "훈문"이라는 것이 참으로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실제로 훈문카페 등을 통해 훈문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수신된 문자를 보는 순간 느껴지는 묘한 쾌감 같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아직 경험하지 못한 분이라면 문친닷넷에서 한번 느껴보시라..^^)
이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한다. 훈문이라는 문자문화가 과연 커뮤니티로서 국내시장에서 어느정도의 가치와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커뮤니티가치를 가진 문화라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문친 닷넷 메인화면]
이제 막 오픈한 문친닷넷의 베타서비스 화면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듬고,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그 본 모습을 찾아가겠지만,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서의 그 실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많은 블로거 네티즌 여러분들의 참여가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앞으로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셔서 함께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친닷넷 바로가기.
by 훈문지기
